오늘은 10월의 황금연휴 마지막 날이며 강한 비바람 무리가 거의 한반도를 빠져나갔으며, 현재는 곳곳에서 얕은 비가 내리거나 그쳤습니다.
내일부터는 전국적으로 비가 완전히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10월 둘째 주 전국 날씨를 간략하게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추가로 태풍 19호 선까와 태풍 20호 네삿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게 있다고 하니 그 부분도 살펴보겠습니다.
10월 10일 현재 전국 날씨
몽골에서 건너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2022년 10월 8일부터 전국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현재 저기압부 중심은 한반도를 빠져나갔으며, 24시간 내에 한반도는 영향권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까지 몇몇 지역에는 얕은 비가 내리고 있으며, 기온은 10도 내외가 되겠습니다.
오늘 같은 경우에는 전국적으로 최저온도가 8 ~ 12도, 최고온도가 12 ~ 18도 되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저기압이 빠져나간 뒤의 현재 모습을 나타내고 있으며, 지역별로 어디에서 비가 아직 내리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직은 비의 영향권에 속해있는 것으로 보이며, 24시간 내에 비구름은 한반도 우측으로 다 빠져나갈 예정입니다.
10월 둘째주 전국 날씨
연휴 간 느끼셨을테지만, 기온이 뚝 떨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을을 지나 체감상 초겨울의 날씨로 들어섰는데요, 10월 둘째 주엔 여전히 추울 것으로 예상되며 최저 온도는 더 떨어질 예정이지만 최고온도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교차가 더 커진 만큼, 감기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역별로 날씨를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비가 올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수도권(서울, 경기)
수요일까지는 최저 온도가 6~8도로 낮을 것입니다. 목요일부터는 최저 온도가 11 ~ 15도로 조금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최고온도는 화요일부터 점점 상승해 17~23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교적 오후에는 따뜻한 편이 되겠습니다.
강원도(인제군)
강원도도 수도권과 비슷하지만 1 ~ 2도 정도 더 낮은 온도일 것으로 예상되어, 수요일까지 최저 온도 5~6도 목요일부터 최저온도 8 ~ 11도이며, 최고온도는 17 ~ 22도가 되겠습니다.
충청북도(괴산군)
최저온도는 점점 상승하여 5 ~ 12도가 되겠고, 최고온도는 18 ~ 24도가 되겠습니다.
충청남도(예산군)
최저온도는 충청북도에 비해 높은 편으로 10도 내외를 유지할 것이며, 최고온도는 17 ~ 23도 입니다.
전라북도(임실군)
수요일날 최저온도가 3도로 매우 낮으며, 그 외에는 최저온도 8 ~ 12도, 최고온도 18 ~ 24도로 비슷합니다.
전라남도(화순군)
마찬가지로 수요일날 최저온도가 5도, 그 외에는 최저온도 9 ~ 13도, 최고온도 19 ~ 26도로 따뜻한 편입니다.
경상북도(안동시)
다른 곳과 비슷하게 최저온도 5 ~ 12도, 최고온도 18 ~ 23도가 되겠습니다.
경상남도(의령군)
최저온도는 낮지만 최고온도는 높은 편으로 큰 일교차가 예상됩니다.
최저온도 5 ~ 13도, 최고온도 22 ~ 25도입니다.
제주도
제주도는 비교적 따뜻한 날씨가 계속될 것 같네요.
최저온도 15 ~ 20도, 최고온도 20 ~ 24도입니다.
19호 태풍 선까, 20호 태풍 네삿 발달 가능성
현재 큰 비바람도 지나갔고 날씨도 추워지고 있는 가운데, 2022년 19호 태풍 선까와 20호 태풍 네삿의 발달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직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는 저기압이 보인다고 합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태풍의 위치가 몇 월, 몇 일 어디서 나타날 것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유럽 중기 예보 모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세 가지의 사진은 모두 2022년 10월 14일 금요일 오전 6시의 사진입니다.
태풍이 만약 발생한다면 10월 14일에 생길 것 같습니다.
빨간 동그라미 부분이 의심되는 저기압으로 보이며, 아직 필리핀 대만 일본 남쪽의 해수온은 온도가 높은 편이라 태풍의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미국 GFS 예보모델입니다.
유럽 예보모델보다 더 뚜렷하게 나타나 있으며, 위치는 비슷하네요.
두 곳 모두 이전의 태풍이 지나간 경로이며, 해수온이 높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독일 예보 모델입니다.
위치는 살짝 필리핀 쪽으로 모였지만, 비슷합니다.
세 개의 예보모델에서 모두 나타난 것으로 보아, 열대저기압은 존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저기압이 더 약해지면 태풍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지만, 지금 봐서는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충분이 있어 보입니다.
9월이 지나고 10월 중순에 들어서려고 하는데 아직 태풍이 끝나지 않다니 정말 올해는 태풍이 오래가는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 한 주 잘 보내시고, 태풍의 상황이 확실해지면 바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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