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다들 잘 보내셨나요?
9월에 추석이 지나갔다면 남은 건 태풍 무리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12호, 13호 태풍은 한반도에 아무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14호 태풍 난마돌이 한반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추가로 또 다른 태풍이 나올 가능성도 생기게 되어, 현재 태풍 상황을 총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현재까지 태풍 진행 상황(12호 태풍 무이파, 13호 태풍 므르복)
12호 태풍 무이파 진행 상황
먼저 12호 태풍 무이파를 살펴보겠습니다.
태풍 강도는 여전히 강이며, 일본 오키나와 제도를 통과하여 19km/h의 느린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는 최대 풍속 40m/s로 아주 심한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2022년 9월 14일부터는 점차 빠른 속도로 북서쪽으로 이동할 예정이고, 중국 상하이를 거쳐 중국 칭다오까지 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12호 태풍 무이파는 상하이 앞 바다 육지에 상륙한 뒤 육지와의 마찰 떄문에 급격히 세력이 약해지고, 그대로 칭다오 서남서쪽 약 240km 부근에서 소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대로 한반도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13호 태풍 므르복 진행 상황
13호 태풍 므르복의 경우에는 일본 동남쪽 2,500km 해상에서 출현하여 그대로 북상하여 베링해 쪽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마찬가지로 한반도에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 시간 무이파, 므르복, 난마돌 위치
아래 사진은 현 시간 태풍 무이파, 므르복, 난마돌 위치입니다.
14호 태풍 난마돌 예상 경로
앞서 얘기한 12호, 13호 태풍은 한반도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14호 태풍 난마돌은 다릅니다.
14호 태풍 난마돌은 경로가 어떻게 바뀔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11호 태풍 힌남노와 같이 부산을 치고 지나갈 확률이 높기 때문이죠.
먼저 14호 태풍 난마돌의 예상 경로를 살펴보겠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현재 12호 태풍과 13호 태풍 사이에 열대 저기압이 존재합니다. 그 열대저기압이 14호 태풍 난마돌로 발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예상 경로는 알 수 없습니다만, 지난 태풍 힌남노와 경로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윈디닷컴에 의하면, 14호 태풍 난마돌은 2022년 9월 15일, 무이파 태풍이 잠잠해질 즈음 모습을 드러냅니다.
강풍반경도 아주 넓을 것으로 보이며, 힌남노 못지않은 힘을 가지고 2022년 9월 18일 일본 오키나와 제도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2022년 9월 20일 제주도 남서쪽까지 이동한 뒤 방향을 꺾어 부산을 지나 북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 일주일이나 남은 만큼 태풍의 경로가 바뀔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14호 태풍 난마돌도 중심기압이 996 hPa로 높은 편에 속합니다.
한 가지 걸리는 점은 태풍이 제주도 근처에서 방향을 꺾을 때, 태풍의 진행속도가 아주 느려 오랫동안 큰 피해를 주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또한 힌남노가 지나간 경로의 해수온이 아직도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태풍 발달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직까지는 태풍이 한반도를 향하기보다 일본 규슈를 향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15호 태풍의 이름은 탈라스 발생 가능성
14호 태풍 난마돌이 한반도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생겨, 불안해하고 있는 와중에 15호 태풍의 발생 가능성까지 나타났습니다.
15호 태풍 탈라스는 2022년 9월 21일에 아주 강한 초대형태풍으로 발생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며, 일본 오사카 남쪽 부근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주일도 더 남았기 때문에, 15호 태풍 탈라스의 발생 가능성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9월에는 정말 많은 태풍이 연달아 발생합니다.
11호 힌남노에 이어 15호 태풍 탈라스까지, 9월에만 벌써 4번째 태풍이네요.
다가오는 태풍 난마돌은 힌남노처럼 큰 피해를 안겨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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