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우루과이의 1차전이 끝났습니다.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은 2022년 11월 28일 오후 10시에 가나와 맞붙게 되는데요, 마지막 경기는 아주 강한 포르투갈팀과 맞붙게 되기 때문에 가나전의 승패유무가 아주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한국, 가나 두 팀의 전력과 누가 유리한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한국이 이길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한국(피파랭킹 28위)
한국팀은 우루과이전때 설명 드렸기 때문에 간략하게 설명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감독과 팀의 조직력
한국 대표팀의 감독은 파울루 벤투 감독으로, 4년의 긴 기간 동안 한국대표팀을 맡아왔기 때문에 선수 개개인의 이해도도 높고, 한국 대표팀의 조직력 또한 높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벤투 감독 이후로 전적이 좋았기 때문에 현재 폼 자체는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우루과이전은 무승부로 아쉽게 끝나긴 했지만, 경기 내용을 봤을 때 충분히 16강 가능성 있다고 볼 정도로 괜찮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포메이션
4-2-3-1 전술을 사용하며, 최전방에 손흥민, 황의조 선수, 미드필더에 황희찬, 정우영, 이재성, 황인범 선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골키퍼는 든든한 김승규 선수, 수비수는 김진수, 김영권, 김태환, 김민재 선수가 나올 것 같습니다.
우루과이전 때도 후반부에 교체 투입됐던 조규성 선수, 이강인 선수도 충분히 선발될 가능성 있다고 생각됩니다.
손흥민 선수의 부상, 그리고 출전
손흥민 선수는 한국대표팀에서 빠져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하고 뛰어난 선수입니다.
하지만 최근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부상을 입어 안와골절로 인해 출전이 힘들 뻔 했었습니다.
다행히도 빠른 회복 속도로, 안면마스크를 착용하고 우루과이 전 때 출전하였습니다.
여러 매체에서도 손흥민이 있는 한국대표팀은 만만하게 볼 수 없다고 할 정도로 손흥민 선수의 월드컵 출전은 희소식인 것 같습니다.
선수 분석
골키퍼는 김승규 선수가 쭉 나올 것 같습니다.
김승규 선수는 후방에서 볼을 자유롭고 오래 굴리기 위한 한국의 전술과도 잘 맞고, 피지컬 또한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우루과이 전 때도 훌륭한 모습을 보이며, 실점을 내어주지 않았습니다.
수비수로 뛰고있는 김민재 선수는 피지컬이 뛰어나며, 우루과이전 및 최근 폼이 아주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럽 전체에서도 김민재 선수는 탑급으로 아주 든든한 수비수입니다.
미드필더의 정우영 선수는 아주 중요한 선수입니다.
수비와 공격을 멀티로 잘 소화하는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우루과이 전 때도 좋은 모습 보여주었습니다.
공격수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최전방에서 뛸 것이고, 황의조 선수가 있는데 최근 폼이 좋지 않기도 하며, 우루과이 전 때도 아쉬운 모습들이 있었기 때문에 조규성 선수와 교체로 선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가나(피파랭킹 61위)
감독과 팀의 조직력
가나 대표팀의 감독은 오토 아도 감독입니다.
가나팀은 전체적으로 스피드가 아주 뛰어난 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나 대표팀의 전력은 약했고, 월드컵에 참가한 32개국 중 가장 약한 팀 중 하나였으며, 최근 성적도 좋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가나 대표팀은 이중 국적을 가진 선수들이 영입되면서, 좋은 선수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선수들로만 봤을 때는 만만치 않은 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없기 때문에 팀의 조직력이 매우 떨어질 수도 있다고 예상됩니다.
포메이션
가나 또한 4-2-3-1 전술을 사용하며 최전방에는 이냐키 윌리엄스, 그 뒤로 조던 아예우, 쿠두스, 코피 체레, 술레마나 선수가 선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다음으로는 아주 뛰어난 미드필더인 토마스 파티 선수, 멘사, 살리수, 아마티, 램프티 선수가 수비를 맡을 것 같습니다.
가나의 골키퍼는 1번, 2번 골키퍼들이 부상을 당하여, 3번째 골키퍼 누르딘 선수가 선발될 것 같습니다.
선수 분석
가나의 가장 큰 약점이라고 하면 골키퍼일 것 같습니다.
가나의 주전 골키퍼들이 전부 부상을 당하여, 3번째 골키퍼인 누르딘 선수가 출전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주전 선수가 아니다 보면 실수가 나올 확률이 높아 한국 팀에서는 골키퍼의 실수를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주전 수비수는 살리수와 아마티 선수가 있는데, 살리수 선수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튼에서 뛰고 있는 선수로, 공격 라인이 올라갔을 때 빈 공간을 잘 커버하며 뛰어난 피지컬로 상대 공격수를 잘 마크한다고 합니다.
살리수 선수는 손흥민 선수와도 자주 만났으며, 손흥민 선수 못지 않게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입니다.
아마티 선수는 스페인 1부리그에서 센타비고 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수비수에 타리크 램프티 선수도 있는데, 램프티 선수는 키는 작지만 스피드가 매우 빨라서 측면을 잘 무너뜨리는 강점을 가진 선수입니다.
미드필더로는 토마스 파티 선수가 있으며, 아주 뛰어난 미드필더로 수비력과 볼 전개력이 뛰어나며, 가나 대표팀에 없으면 전력이 확 줄어들만큼 중요한 선수입니다.
바바 선수는 최근에 부상을 입어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하는데, 바바 선수는 수비가 아주 강하고 파티 선수와 함께 있으면 철벽과도 같아서 한국팀이 아주 힘들었을 것입니다. 한국 입장에서는 다행인 것 같습니다.
바바 선수 자리에는 코피 체레 선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그 앞에는 공격형 미드필더인 쿠두스 선수가 나올 것 같습니다.
쿠두스 선수는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선수로 최전방 공격수로도 뛰는 가나의 핵심이 되는 선수입니다.
공격수로 넘어가면, 이냐키 윌리엄스라는 엄청난 선수가 있습니다.
이냐키 윌리엄스는 가나 대표팀이 영입하여 선발된 선수로 아주 빠른 스피드와 공간침투력이 뛰어납니다.
물론 아직 팀에서 합을 맞춰본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같이 뛰는 것 만으로도 전력이 올라가는 뛰어난 선수입니다.
왼쪽에는 술레마나, 오른쪽에선 아예우 선수가 나올 것 같습니다.
카말딘 술레마나 선수는 스피드가 아주 빠르며 측면 공격성이 뛰어난 선수입니다.
아예우 선수 또한 포르투갈전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어 위협적인 선수입니다.
3. 한국팀이 이길 수 있는 방법
가나대표팀의 약한 조직력
가나 대표팀의 장점은 선수 영입으로 인해 전력이 상승하면서, 전투력 측정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상대 입장에서는 전력을 모르는 상태에서 맞붙게 되면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포르투갈 전에서 비록 패배하였지만, 아주 강한 모습을 보여주어 만만치 않은 팀이 될 것 같습니다.
단점은 팀 내의 조직력이 갖춰지지 않을 수 있는 것이며, 단기간에 조직력을 갖추기란 쉽지 않습니다.
축구에서 조직력이 갖춰지지 않는 다는 것은 경기에 아주 큰 영향을 줄 수 있죠.
실제로 선수들 간의 사인 및 동선이 겹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점들이 한국과 가나의 경기 승패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 같습니다.
가나대표팀의 골키퍼
가나대표팀의 골키퍼는 2명이 부상을 당하여, 세번째 선수가 선발되었습니다.
한국 입장에서는 가나 골키퍼의 실수를 노리거나 실수를 유발하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가나의 미드필더인 쿠두스 선수가 피지컬이 좋고 멀티성이 좋기 때문에 한국팀은 중앙라인에서 쿠두스 선수를 잘 막아야 할 것 같습니다. 뚫리는 순간 바로 공격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나 대표팀은 역습에도 강하고 스피드 조차 빠르기 때문에 순식간에 골문을 내어줄 수도 있습니다.
역습에 잘 대비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4. 누가 우세한가
한국팀은 월드컵에서 가나와의 경기에 안좋은 기억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전력만 놓고 봤을 때는 한국이 우세한 것이 사실이며, 가나 대표팀은 영입된 선수들에 의해 전력이 많이 올라갔다고는 하지만, 조직력이 약할 것이기 때문에 한국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루과이전의 한국팀 또한 최근 경기력이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한국이 16강에 가기 위해서는 가나는 꼭 이겨야 하는 상대이며, 좋은 경기력과 철저한 준비로 16강 진출에 한발 더 가까워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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